찌는 듯한 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선선한 아침 바람이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준다.그 사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예전처럼 고향 집을 방문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거로 보인다.그렇다고 할지라도 추석을 앞뒤로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감사의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번 추석 선물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주택용 소방시설은 2012년 2월부터 모든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서 의무로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이제는 밖을 나가기 전 자연스럽게 마스크를 챙기고, 마스크를 쓰며 대화하는 것이 당연함을 느낄 정도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이 크게 변했음을 느끼게 된다.곧 있으면,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지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설 명절이다. 하지만 이번 설 명절도 코로나19로 따뜻하고 넉넉한 고향의 향수를 느끼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이번 설 명절 고향 집 방문이 어렵다면 조금 특별한 선물에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안부 인사를 전하는 건 어떨까?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주택 화재의 발생 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전체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가
낙엽이 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추워진 날씨로 난방용품의 사용 빈도가 늘어나는 만큼 화재 사고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수칙의 생활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난방용품은 우리에게 따스함과 안락함을 느끼게 해주지만, 취급 부주의로 인해 순식간에 행복한 일상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겨울철 화재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용품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적극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별 안전사고 예
도로위의 왕은 누구일까? 자동차가 도로위의 왕일까?아니다. 자동차는 도로에서 교통의 강자이지만, 교통의 약자인 보행자를 보호하는 데에는 무관심하다. 그렇다고 자동차 운전자에게 특별한 양보정신을 기대해야만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자동차 운전자들도 규정에 따라 안전운전하는 운전자가 얼마나 많지 않은가하지만 일부 운전자의 몇분·몇초 더 빨리 가겠다고 아등바등 하는 것이 교통흐름의 방해요인과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됨을 잘인식하지 못한다.요즘 군. 면단위 농촌지역이 최고로 바쁜 수확기철로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대부분의 농촌지역이 그렇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공기가 느껴지는 가을이다.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기온이 떨어진 탓에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급성 심정지 환자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계절이기도 하다.심정지가 발생하면 119구급대원의 소생술과 병원에서의 치료과정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다.심폐소생술(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이란 단기적으로 혈액의 순환을 유지시켜 뇌와 심장에 산소를 공급시켜 생존율을 높이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응급처치법을 말
“이장이 뭐 별거 있나? 동네 사람들 심부름꾼이여!”수십년을 동네 이장을 하셨던 팔순이 넘으신 동네 어르신의 말씀이다. 김명수 박사가 지난해 말 충화면 만지2리의 새로운 이장이 되었다. 전임 이장의 임기만료로 김명수 박사가 마을 주민들의 추천으로 새로운 이장이 되었다. 새로운 이장이 선출되면서 동네 어르신이 김박사에게 하신 말씀이다.그동안 30년이 넘는 직장(농협) 생활을 하면서 그야말로 주경야독을 통하여 2017년 행정학 박사(사회복지 전공) 학위를 받았다. 항상 책과의 생활을 통해 생활을 해 왔던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언제
최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가족 지인을 사칭해 카톡이나 문자로 접근한 후 개인정보를 알아내 돈을 탈취해 가는 등 피해사례도 증가하고 있다.얼마전 부여지역에서 딸을 사칭하여 카톡으로 “엄마~ 나 지금 휴대전화 엑정이 깨졌어..... 빨리 휴대전화 수리를 해야 하는데 엄마 인증이 필요해”라는 문자를 보내고엄마로부터 휴대전화에 찍힌 악성앱을 실행하게 한 뒤 1000만원을 상당을 탈취해 가는 일이 발생하였다.이처럼 가족을 사칭하여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신용카드·은행계좌(비밀번호)를 직접 사진찍어 보내줄
시간은 잡을 수 없다. 지금은 이미 과거가 되어 버린다. 과거를 바꾸고 싶은 적이 있는가. 시간을 여행할 수 있다면 어느 때, 몇 년 전으로 가고 싶은가? 그 때 그 바다에 갔더라면 더 행복했을까? 사람들은 모두 시간의 테두리 속에서 제한된 인생을 누린다. 지나가 버려서 바꿀 수 없는 그 공기를 그저 추억하면서 말이다.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학교 교정에는 개나리가 먼저 피기 시작할 것이다. 고등학교 회장선거를 앞둔 후보자들은 친구들 앞에서 토론회를 열게 된다. 누군가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믿음직스럽게 말한다. 또 다른 학생은 자신
한 때 신혼부부들의 결혼지침서였던 “5가지 사랑의 언어” 가 있다. 사람들은 사랑이라고 부르는 그 정체 모를 감정에 대해 때로 혼란을 느낀다. 그래서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는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남편이 뜬금없이 아내에게 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느냐고 묻기 때문이다. 이런 종잡을 수 없는 부부와 연인들의 관계를 바로 잡기 위해 연구를 하던 심리학자 게리 채프만은 각자 사랑의 언어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 복잡한 실타래와 같은 오해를 풀어가게 된다.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부여군 제3권역을 담당하고 있는 부여돌보미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얼마 전 생활 지원사로부터 세도면 수고3리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심00(72세) 대상자가 변을 볼 곳이 없어 집 주변에 분변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생활지원사의 요청이 이전에도 있었으며,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대상으로 세도면 담당 주무관에게 이미 연계되었던 대상자다.생활지원사의 보고를 다시 받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관 박종진 대표와 전담사회복지사는 대상자를 방문하여 욕구 조사 및 현장 상황 파악을 한 결과 화장실뿐만 아니라 허물어져 가는 방과 지붕의
지난 6월부터 인터넷과 각종 매체를 뜨겁게 달구었던 최근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아동 사망사건과 ‘경남 창녕’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위 사건들은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공간인 가정 내에서 발생하였고 학대의 주체가 보호의무가 있는 부모들에 의해 발생한 학대라는 공통점이 있다.보건복지부에서 발행한 ‘2018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2018년 아동학대 사례건수는 2001년 대비 10배 이상이 증가한 24,604건으로 행위자의 76.9%는 부모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아동학대 사건이 가정
언니 두 명은 항상 신데렐라에게 방을 치우라고 소리를 질러댄다. 새엄마와 언니들이 나들이를 가면 신데렐라는 옷을 갈아입지도 못한 채 청소를 하고 침대보를 정리한다. 신데렐라는 모든 일이 끝나면 아무도 오지 않는 다락방에서 노래를 부른다.어느 날 왕궁에서 왕자님의 신부를 찾는다는 소식이 마을에 퍼지자 그 때부터 아가씨들은 전쟁을 시작했다. 피부 관리, 다이어트, 세팅파마에 고급 드레스 구입까지 아마도 지금이었다면 카드할부금이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언니들은 명품 가방에 실크 원피스를 산다고 새엄마의 통장을 탈탈 털었을 수도
인도의 한 청년은 법학 대학에서 공부를 한 후 변호사가 되어 안락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일할 기회가 생겨 기차를 타고 조국을 떠난다. 그는 1등석 기차표를 가졌지만 3등석으로 쫓겨났고, 유럽인들에게 마차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부에게 구타당한다. 엘리트였던 그는 타국에서 느낀 차별과 설움을 통해 인도인들이 얼마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지 깨달았다. 그래서 1894년 그는 인도인이라는 이유로 참정권을 박탈하려는 영국의회에 대항하기 시작한다. 그는 편하고 안락한 변호사의 자리를 버리고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올해 농정의 화두는 단연 ‘공익직불제’ 시행이다. 2조 4천억 원 규모의 예산이 풍요로운 농업·농촌을 만들고, 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에 쓰이게 된다. 그 정책이 바로 2020년 새롭게 시행되는 공익직불제이다. 이렇게 방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공익직불제가 그 취지와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와 지표가 필요하고 그 것이 바로 ‘농업경영체등록 정보’이다.농업경영체등록 업무는 200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2020년 현재 전국 1,699천호의 정보가 등록되어 있다. 정부는 농업경영
지금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각 부처 및 각 기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19’ 최초 발병 일이 1월 중순으로 어느덧 한 달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 현 실태를 직시할 때이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위치에서 ‘코로나19’를 사수한다는 각오로 보건당국의 감염병 예방수칙, 행동요령 등을 준수하여야 할 때이다.감염병 예방 국민 행동수칙으로는 물과 비누로 꼼꼼히 자
“제 얼굴이 주름으로 자글자글해져도 당신은 지금처럼, 아니 앞으로 영원히 나를 사랑할 수 있나요?” 남녀가 가장 아름다울 때 사랑에 빠지고, 자신만이 아는 연인의 매력에 끌려 어찌할 수 없이 결혼을 결심할 때 무모하게 모험을 강행한다. 상대가 과연 내가 알고 있는 그 사람이 맞는지 다 알지 못하면서, 내 인생을 기대어도 될 것 같은 믿음을 가지고 말이다. 여자는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는 내가 세수하지 않은 까칠한 얼굴로 출근길에 배웅을 해도, 내가 아이를 낳아 배가 커지고 살이 터져도, 오랜 시간 후에 할머니가 되어 미워진 얼굴로
최근 보도되는 뉴스를 통해 가정 내 발생한 아동학대 관련 기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일명 ‘사랑의 매’라고 불리는 가정 내 체벌이 훈육의 목적을 벗어나 아동학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근무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도 아동학대 의심 신고 접수 후 부모를 만나게 될 경우 ‘내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때렸다’ 혹은 ‘부모가 자식을 체벌하는 게 당연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한다. 사랑으로 시작하게 된 체벌이 결국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내고 있다면 ‘사랑의 매’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추위에 장롱에서 잠자고 있던 겨울 잠바를 꺼내 입어야 하는 계절, 겨울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겨울철은 차가운 바람이 불어 기온은 급강하하고 난방기구 등 화기를 많이 사용하게 됨에 따라 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통계에 따르면 2018년 충청남도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2,611건이며, 그중 434건이 주택에서 발생하였고, 인명피해는 총 74건 중 26건이 주택화재에서 발생했다.왜 단독주택에서 화재 발생과 인명 피해율이 높을까?주택화재의 주원인은 부주의로 화목보일러,
주변에서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12에 바로 신고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행동이다. 필자가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 내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때면, 아동을 포함한 시민들이 사전 교육 없이도‘112에 신고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종종 듣게 된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수준이 점차 향상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현재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이미 3만 건을 넘어섰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행한‘2018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전체 신고접수 건수는 36
10월은 심뇌혈관 질환자의 사망 및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현대사회가 발전하면서,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식생활 또한 서구화됨에 따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심정지 환자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심정지 환자 또한 고령인 환자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이다. 어떤 시간에 어떤 상황에서 심정지 및 응급상황이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나라 국민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이 선진국에 비해 미숙한 실정이다. 만약 심정지 환자가 내 앞에 발생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 머리가 하얗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