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상 관정 작업 장면

부여군의 ㈜합동지질 김영근 대표가 지난 12일 초촌면 추양리 소재의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에 무상으로 지하수 관정개발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부여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여군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해당 가구 어르신이 상수도 설치를 위해 100m 정도의 상수도관을 연결하려 했으나 큰 공사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상수도 설치를 포기했다는 사정을 전해들은 뒤, 해당 가구를 방문하여 무상으로 관정개발을 지원했다.

이번 수혜 대상자는 얼마 전 산업재해를 입는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족 단절 가정으로 최근에는 가뭄으로 인해 지하수가 나오지 않아 식수는 물론 무더운 여름날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김영근 대표는 “폭염 때 물이 안 나오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생활에 많은 위험이 따르는데,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식수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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