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소방서, 실종자 수색 구조활동 장면

부여소방서는 지난 12일 홍산면 남촌리에서 실종된 이 모(87)씨가 실종되어 2일간 경찰과 공동대응을 통해 구조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홍산면 남촌리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 모씨는 평소 치매증세가 있던 상태로 지난 12일 오후 12시경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아 오후 20시경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실종자 구조 공동대응 요청으로 충남소방본부 상황실에 오후 8시 41분경 신고가 접수되어, 이에 소방, 경찰, 군인, 의용소방대 등 총 90명을 투입해 실종된 인근마을부터 수색작업을 펼쳤고 수색하기 힘든 지역은 드론을 통해 인명검색을 했으나, 수색 1일차는 발견하지 못해 철수했다.

익일 13일 헬기까지 동원되어 재수색이 이뤄지던 중 오후 8시 41분경 보령시 미산면 도화담 마을에서 마을주민의 신고로 발견돼 경찰에게 인계되어 이 모 씨는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발견당시 이 모 씨는 다행히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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