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강초,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 장면

지난 17일(화), 백강초등학교(교장 전남순) 흰가람관에서 2019 구석구석 찾아가는 마중 콘서트가 열렸다.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공연은 국내 최초의 도립 교향악단인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의 목관 앙상블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꾸며졌다.

백강초등학교와 송간초등학교 학생들의 큰 박수로 시작된 공연은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 중 ‘혼 파이프’와 유명한 영화음악인 여인의 향기, 넬라 판타지아로 널리 알려진 가브리엘 오보에, 운동회 때마다 들었던 라데츠키 행진곡, 모르는 사람이 없는 생일 축하 변주곡 등 곡들로 채워졌다. 특히 생일 축하 변주곡을 연주할 때는 이번 주에 생일을 맞은 학생을 무대 앞으로 초대해 특별한 생일 축하를 해주는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 백강초,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 장면

공연을 관람한 6학년 장현 학생은 “목관 악기가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악기의 이름과 유래를 설명해주시고 악기의 음색을 잘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남겼고, 특별한 생일 축하를 받은 1학년 양서윤 학생을“처음 보는 악기들이 다양한 소리를 내는 것이 무척 신기했고 내 생일을 축하해주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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