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군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사업을 18일(수)부터 시행한다. 라돈 측정기는 실내공기 중 라돈 농도를 측정하는 기기이며, 부여군민이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청 환경과, 규암면, 외산면, 홍산면, 임천면, 석성면 행정복지센터 중 아무 곳이나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반납은 대여한 곳에 하면 된다.

라돈 측정은 창문과 방문을 모두 닫고 측정기를 벽과 창문, 바닥으로부터 50c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측정하며, 안전 기준치 4pCi/L(피코큐리) 또는 148Bq/㎥(베크렐)보다 높으면 알람이 울린다.

부여군 관계자는 “라돈은 일시와 계절에 따라 농도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일시적인 증가에 불안해하지 말고 환기 후 재측정을 하면 되고, 이번 사업으로 라돈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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