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도서관 역사를 배우고 자연을 느끼는 여행 운영 모습

부여도서관(관장 김영심)은 12일(토)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33명을 대상으로 남부지역 도서관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남부평생교육원 지원으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과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 송림욕장을 탐방하는 일정이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과거 무역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을 살펴보고, 독립영웅들의 발자취와 일제의 강압 속에서도 치열한 삶을 살았던 군산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근대생활관을 관람했다.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다양한 바다생물들의 모습을 자유롭게 관찰하고, 장항 송림욕장의 소나무향이 그윽한 바다내음을 마시고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심 관장은 “이번 탐방은 참가자들에게 어두웠던 일제시대의 잔재가 남아있는 군산을 탐방하여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바다의 다양한 생태를 체험하여 자연을 느끼는 일석이조의 뜻깊은 주말여행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부여도서관에서는 탐방뿐만 아니라 도전 근대사 탐험대, 글쓰기 교실, 여행스케치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사항은 전화(041-835-25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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