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금 기탁 장면

부여군 내산면 온해주유소를 운영하는 도양훈·한정자 씨는 지난 15일 내산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내산면에 위치한 온해주유소 도양훈 대표는 이번 칠순잔치를 대신하여 경비를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고 싶다고 기부를 했고, 더욱 감동적인 일은 2남 1녀 자녀들이 칠순잔치 기념으로 부모님 여행을 보내드리려는 경비를 본인 뜻에 따라 전액 기탁하여 화제가 되었다.

도 대표는 "칠순잔치를 안하니 아직도 60대인 것 같다"며 "칠순을 맞아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생각하다가 어려운 이웃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오 내산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거금을 기탁해주신 온해주유소사장님의 이웃사랑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불경기속에 내놓기 힘든 성금을 쾌척해주신 기탁자의  바람처럼 관내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해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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