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읍 실버카 전달 장면

부여군 부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관내 거동불편 어르신 50명에게 실버카를 전달했다.

지역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사업기금이 마련되었으며, 부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에서는 부여읍 노인인구의 비율이 22.5%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임을 감안,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을 구상하여 사랑의 실버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랑의 실버카 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보행 중 낙상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으로 일상생활 능력 및 사회관계 향상을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사업이다.

부여읍 담당공무원들은 신청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조사·상담을 거친 후 대상자를 선정하여 부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함께 실버카를 직접 전달하고 사용법을 알려주며 안부를 살폈다.

실버카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다리가 불편하고 짐을 들기가 힘들어 외출이 어려웠는데 실버카를 받은 후로는 경로당도 가고 장도 보러 가고 마음껏 집 밖으로 외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학필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전달된 실버카가 거동이 불편하여 힘든 생활을 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외출을 할 수 있는 손과 발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손기영 부여읍장은 "보행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에게 좋은 선물을 주신 지역독지가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어르신들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많이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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