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화면 명예면장 쌀 기탁

부여군 양화면 박종원 명예면장이 고향의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양화면행정복지센터에 쌀 1,500kg을 기부했다.

박 명예면장은 양화면 오량리 출신으로 2017년 12월 11일부터 양화면 명예면장에 위촉되어 활동하면서 남다른 애향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자녀의 혼례를 치르며 받은 축의금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협력업체와 임원들로부터 축의금과 화환 대신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쌀로 축하해줄 것을 부탁해 총 1,500kg의 쌀을 받았다. 전달받은 쌀은 기부자 뜻에 따라 관내 경로당에 전달되었으며, 양화면과 마을이장들이 함께 27개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박종원 명예면장은 “고향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성락 양화면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쌀을 기증해 나눔의 가치를 다시 느끼게 해준 박종원 명예면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우리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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