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 장면

박정현 부여군수는 2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부여군 첫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군수는 “오늘 질병관리본부와 충청남도에서 공식 확인한 결과 우리 군에 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라며 “해당 환자들은 24일 현재 증상은 경미하며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되어 격리 치료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규암면에 거주하는 부여1번(충남121번) 확진자 A씨(48세/남성), 부여2번(충남122번) 확진자 B씨(45세/여성)가 건양대학교 부여병원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그 결과 24일 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최종 확진 되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 장면 - 박정현 부여군수

이어 확진자 역학조사 관계에 대해 박 군수는 “확진자들의 주거지(규암○○○○아파트), 직장(○○화재부여지점), 종교(규암○○○○교회) 예배참석 등을 중점으로 확진자와의 접촉여부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며 “확진자들의 이동거점인 직장과 교회는 건물전체 소독조치 완료, 행정명령을 통해 건물 폐쇄조치를 하며 역학조사관을 파견하여 밀접접촉자 조사 등 역학조사를 현재 실시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3월 19일부터 현재까지 이동 동선 조사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파악하여 정확한 역학조사 후 이동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이후, 증상발현시에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군수는 “우리는 그동안 많은 역경을 슬기롭게 이겨내 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자신감을 가지고 막연한 공포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부여군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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