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는 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지난 24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된 이후 27일 추가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여군은 3번 확진자는 규암성결교회 부목사로 재직중이며 2번 확진자와 지난 22일 교회내 접촉자로 24일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받았으나 27일 오한과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되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4번 확진자는 유럽입국 영국인으로 지인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파리공항에서 출발해 25일 입국했으며 입국당일부터 가래등의 중상이 있어 27일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라 3번 확진자 역학 조사 결과 접촉자는 가족 3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담당공무원이 1:1 매칭관리와 격리기간 중 사용할 생필품을 지원 할 계획이며 4번 확진자는 인천공항 내 이동, 인천에서 부여까지는 콜밴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인천공항측에 확진사실과 콜밴 운전기사 1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확진 환자 접촉자 조사 시 확진자의 증상과 마스크 착용여부, 체류기간, 노출상황과 시기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밀집접촉 범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동선 공개범위는 증상발생 1일 전부터 격리일까지이며 시간적 공간적으로 감염을 우려할 만큼 확진 환자로 인한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에 한해서 공개하도록 하고 있어 이동동선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군수는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 해 달라”며 “특히 각급 문화예술, 체육, 종교계 등에서는 행사와 집회 등 다수인이 모이는 활동을 중지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현재 널리 유포되고 있는 각종 유언비어와 가짜뉴스로 인해 지역사회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군과 방역당국을 믿고 동요하지 말아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군민여러분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긴급생활안정 자금 지원 등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