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현 부여군수 4월 1일 코로나19 기자회견 장면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총 7명)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 군수는 먼저 “3월 24일 최초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최근 일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숨기고 있다’, ‘추가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다’라는 과도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확진자는 질병관리본부(질본)와 충남도, 우리 군이 합동으로 발표하며, 동선은 확진자의 구술, CCTV, 휴대전화GPS 등을 조사해 발표하는 것으로 확인된 사항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군수에 따르면 6번 확진자는 63세 여성으로, 지난 달 22일 규암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7번 확진자 역시 규암성결교회에 다니는 56세 남성으로 파악됐다.

박 군수는 군의 방역 대책과 관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최종 확진자 발생 이후 15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교회,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은 행정명령 발동을 포함해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또 “방역망을 1차 접촉자에서 2차 접촉자까지, 필요하다면 3차 접촉망까지 확대하겠다”며 “6번 확진자의 경우 규암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나 질본의 지침대로 밀접접촉자가 아니라고 판단돼 자가격리 대상자에서 제외됐음에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질본의 지침을 넘어 폭넓은 방역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박 군수는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참여 등 사회적 방역에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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