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부여소방서

부여소방서(서장 김장석)는 대규모 비닐하우스 단지 대상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아크차단기 설치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부여군 비닐하우스 화재의 38%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고 그 중 58%가 아크·단락에 의한 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선이 노화되거나 설치류 등에 의해 피복 손상되면 절연매체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번쩍이는 방전현상(아크)이 발생하는데 아크 중앙부의 온도는 섭씨 5천 ~ 1만 5천도로 먼지 등 주변 가연물과 만나 화재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전기합선과 그에 따른 스파크를 감지하고 즉시 전원을 차단해 화재를 막는 장치가‘아크차단기’이다.

소방서에서는 봄철 비닐하우스 단지 “안전Up 화재Down”의 일환으로 전기설비 개선을 위해 아크차단기 설치를 홍보 및 노후배선 교체와 자율안전점검표를 활용한 정기점검을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장석 부여 소방서장은 “비닐하우스는 화재 발생 시 급속히 화염이 번지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부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