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마이스터고 등교하는 고3 모습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이병대) 3학년 학생 45명이 19일(화) 기숙사에 입사했다. 고3 등교 개학일인 20일 등교를 위해 개학보다 하루 먼저 먼 길을 달려 등교한 학생들을 교장, 교감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반갑게 맞았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기숙사에 입사한 학생들은 반 년 만에 만난 친구들과 마음껏 이야기하지 못하는 아쉬움에도 등교 개학이 반갑기만 한 표정이다. 이가희(고3)는 “오랜만의 학교 등교로 너무 설레고,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기쁘다.”라며 등교를 맞는 설렘을 전했다.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 없는 학교 생활을 하던 교사들도 오랜만에 만나는 학생들이 반가워 안부를 물으며 건강하게 등교한 제자들을 기쁘게 맞았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는 전국 단위에서 모집한 학생들이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학교 특성을 고려하여 등교 개학을 앞두고 기숙사에 대한 전면적인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학교 현관에 설치한 열화상 카메라는 등교 시와 이동시에 학교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하여 코로나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하루 3번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실시간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게 되어 불안한 개학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학생들의 활기찬 음성이 들리는 교정에 어서 코로나 걱정 없는 정상적인 학사 일정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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