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마이스터고 착수보고회 실시 모습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이병대)는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 가능한 산업 인력양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학교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에 착수했다. 지난 29일(금) 회의실에서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갖고 식품분야 일자리 변화, 신산업 및 글로벌 식품 인력의 필요성 증대, 학령 인구 감소 등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학교가 발전을 도모할 방안을 찾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 연구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최수정 교수 연구팀이 연구를 맡아 진행하는데, 이병대 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식품 산업, 코로나로 인한 뜻밖의 변화 등 다양한 산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라고 밝히며, 전직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질의에 나선 교사 임영숙은 “다른 지역에서 연구 결과에 따라 변화를 시도해 성공한 사례가 있”는지를 물었고, 직업부장 김범석 교사는 “기업의 취업문을 열 방안을 발전계획에 담을 수 있”는지를 물으며 연구에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연구 착수 보고를 한 서울대 최수정 교수는 “유의미한 발전을 이룬 학교가 있”다며 연구 결과가 학교 발전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으며, “기업이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학생들을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지만 연구가 갖는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말해 학교 발전 계획이 실행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이 수월치 않음을 드러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가 농촌 지역에서 전국 단위의 학생을 모집해 교육하는 농업계 마이스터고등학교의 발전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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