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부여소방서

부여소방서(서장 김장석)는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제습기 등 냉방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냉방기 과열로 인한 화재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 동안 모두 692건의 에어컨 관련 화재가 발생해 사망 4명, 부상 25명 등 모두 2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에어컨 화재 원인은 누전이나 합선 등 전기적 요인이 73%(506건)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10%(66건), 기계적 요인 9%(61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선풍기의 경우 사용 전 전선의 꺾임, 눌림 상태 확인 및 발열 부위인 모터의 먼지제거 등의 외관 확인과 시험가동을 통한 성능확인을 실시해야하며, 아울러 에어컨은 실외기 필터청소 및 교체, 배수호스 누수 점검,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 여부,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 과도한 소음 발생 시 전문 업체를 통한 점검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박도식 화재대책과장은 “냉방기 사용시 주기적인 청결관리 및 점검이 필요하며, 이밖에도 냉방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 차단 등 냉방기의 실외기의 과열을 예방하여 불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부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