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내산면(면장 김종오)은 면내 생산하는 밤의 품질 향상을 위해 8월 19일, 20일 양일에 걸쳐 밤나무 집단 재배지를 대상으로 항공방재를 실시한다.

이번 방재는 어린 밤송이 속에 알을 낳아 종실의 품질에 큰 피해를 주는 북숭아명나방을 방재하기 위한 것으로 산림조합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한다.

방재는 해당일 오전 5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되고, 항공방재 특성상 비, 바람, 안개 등 기강 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방재당일 해당 지역 양봉농가는 벌이 나오지 못하도록 벌통을 막고 양어장은 급수를 일시 중단해야 하며, 일반 가정에서는 우물·장독·음식물을 덮고 기타 가축방목 및 입산금지 조치 등 항공방재로 인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내산면 담당자는 “항공방재를 새벽에 착수해 오전 중에 작업을 완료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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