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남면 주민 성세모 씨 등 5명은 지난 20일 호우피해지역 및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남면행정복지센터에 20만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환경정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성세모 씨 등 5명(이옥순, 박성일, 한예례, 박창남)은 78세부터 86세의 고령으로 더운 날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땀 흘려 일한 하루 급여를 호우피해 지역민을 돕기 위해 쾌척했다.

대표로 성금을 기탁한 주민 성세모 씨는 “고령이지만 군에서 희망일자리사업에 일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드리며, 남면은 다행히 집중호우로 큰 피해는 없지만 피해가 큰 지역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윤대희 남면장은 “어렵게 일해 받는 하루 급여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탁해 주심에 정말 감사드리고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피해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호우피해지역 및 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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