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EM 무인공급기 설치 장면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생활EM 무인공급기를 설치하여 시범운영을 시작하였다고 25일 밝혔다.

생활EM 무인공급기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시가지 중심인 부여군여성문화회관 입구에 설치하여 친환경 미생물을 원거리에서 공급받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위험요소에 대응하여 비대면 무인공급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친환경 종합미생물 배양장을 운영하여 농·축산업에 유용한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그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영농에서의 활용도도 매우 높아 농업인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분야 외에도 친환경 생활 문화 정착과 확산 실천을 위해 생활·환경정화분야에 생활EM 발효액을 확대 공급하게 되었다.

EM(유용미생물, Effective Microorganisms)은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인간에게 유용한 미생물들을 조합·배양한 것으로 악취제거, 부패억제, 수질개선 등 생활환경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생활EM 발효액의 용도는 깨끗한 주방만들기(생선・삼겹살・음식냄새 제거, 냉장고 청소, 설거지, 도마세척, 가스렌지, 싱크대 주변 곰팡이 제거), 빨래하기(세탁기, 신발세탁, 빨래 말리기), 쾌적한 욕실 만들기(욕실/타일청소, 칫솔관리, 하수구/변기 악취 제거), 반려견 악취저감 등 그 외에 오폐수, 오염하천의 수질개선 및 하수구, 화장실 악취제거, 화단·화초가꾸기 등 가정생활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생활EM 발효액이 필요한 주민은 부여군여성문화회관 입구에 설치된 무인공급기를 통하여 공급받을 수 있으며, 공급가격은 1리터 용기 1병에 500원으로 책정되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첫 해 시범운영을 하면서 사용자 설문을 통해 개선사항 및 문제점,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생활EM 발효액을 오·남용 없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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