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환경 클린 개선장면

외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월 30일 민관 합동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중증장애인가구에 대하여 주거환경 클린케어 사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업은 지난 2월 외산면행정복지센터와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 한 통합사례회의의 결과로, 위기 장애인 가구에 대한 개입 및 서비스 연계방안을 모색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시급성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협력하여 주거환경 클린케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대상 가구는 중증독거장애인으로 실내에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방치로 인해 악취 및 청결 상태가 매우 불량하였으며, 대인기피증이 심해 복지서비스 지원에 어려움이 많은 위기 가구였다.

외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군의원,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 외산면 적십자봉사회, 새마을지도자 등 총 22명으로 봉사단을 구성, 주택 안팎으로 쌓여 있는 생활쓰레기와 각종 폐기물 분리 등 집안 대청소를 하였고, 사랑의 빨래방을 통해 묵은 빨래 및 이불에 대한 세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상태로 탈바꿈시켰다.

이 밖에도 외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사례관리비 집행을 통해 싱크대 교체를 지원하고, 부여군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가스레인지 및 세탁기 설치와 쌀, 김치 등을 연계하였다. 적십자봉사회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가구에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외산면장 강영달 외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취약계층 주거환경 클린케어 사업에 동참하여 주신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으로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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