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김기록)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동안 부여군 임천면 성흥산 일원에서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등산객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추락, 실족, 조난 등 산악사고를 대비해 산악지형을 파악하고 산악구조기술을 습득해 요구조자 발생 시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구조대원 12명이 참여해 다양한 산악사고 유형을 가정하여 ▲다목적 삼각대를 활용한 암벽급경사 구조법 ▲2인 1조 바스켓 들것을 이용한 요구조자 인명 구조 ▲환자발생에 따른 부목고정법 등 응급처치 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한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하여 드론을 활용한 추락실종 등 조난자 수색훈련도 병행 실시했다.
류병철 현장대응단장은 “봄철 등산객 증가와 함께 산악사고도 급증하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산행을 즐기길 바란다”며“우리 소방은 최고의 구조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으로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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