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성폭력상담소(소장 배명옥)에서는 올해 3월부터 올바른 성 인식 확립과 성폭력예방을 위한 「현장으로 가는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부여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현장으로 가는 성폭력예방교육」은 올해에는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2개교 총 15개 학교 750여명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폭력예방교육에서는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례들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자신도 모르게 행하고 있는 성폭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경각심과 서로 경계를 지키고 존중함으로써 안전할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들의 예방교육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 성폭력에 대한 이해와 심각성을 일깨우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배명옥 소장은 “성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서로 간의 경계와 안전을 지켜 성폭력 예방 문화가 조성되고,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하여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성폭력상담소는 부여군가족행복센터(규암면 아름1로 64)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은 물론 부부갈등, 청소년 발달, 성문제, 성희롱, 피해자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로 가기 위하여 성폭력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상담 및 지원과 인권활동가 양성에도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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