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 소부리 마을학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마을학교에 오는 아이들과 마을교사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어린이날 기념 수업과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어린이날 기념 수업으로 마을교사와 함께 어린이날의 유래와 축하 행사를 시작으로 체험 행사인 사탕 모자 만들기, 에코백(환경 친화 가방) 만들기, 보석 십자수, 주먹밥 만들기, 마크라메(수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겼다.

소부리마을학교(부여교육지원청 인증 마을학교 3호)는 지역활동가와 부여교육지원청 소속의 마을교사들이 마을 기반 돌봄을 위해 소부리협동조합(이사장 이병숙)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 부여초등학교와 백제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마을학교에서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오늘 선물도 많이 받고 친구와 형᭼누나들과 함께 주먹밥도 만들고 사탕 모자도 만들고 재미있는 체험을 많이 해서 기쁘고 매일 매일 마을학교에 오는 것이 행복하다.”라며 마을학교에 오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해맑게 웃으며 어린이날 기념으로 받은 선물을 자랑하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마을교사 남궁경민은“코로나19 상황에서 모두가 힘들지만, 어린이날에도 부모님과 함께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을 아이들을 생각해서 어린이날 기념 수업과 체험 행사를 기획하였다.”라며 “평소 마을학교에 오는 아이들과 마을교사들이 함께 준비하고 함께 체험하며 뜻깊은 어린이날 보내게 되어 보람 있고 앞으로도 마을의 아이들을 위하여 마을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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