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탁식 장면

부여군 외산면에 소재한 충남밤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명중)은 지난 4일 산불예방관련 장학금 100만원을 관내 학생 5명에게 지급하였다.

봄철은 산불발생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외산면은 전체 면적 56㎦ 중 산림면적이 차지하는 비중이 77%(43㎦)로 한번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어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충남밤영농조합법인 감명중 대표는 산불예방의 중요성 및 경각심을 고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15년 전부터 매년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김명중 대표는 “처음에는 산불예방 현수막, 홍보깃발 등을 제작하여 면사무소에 기증하기 시작하였으며, 좀 더 뜻깊은 의미로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영달 외산면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충남밤영농조합법인의 판매실적이 부진하였음도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환경 여건이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나중에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밤영농조합법인은 깐밤 및 일반밤을 국내, 해외로 유통하여 연간 800톤,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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