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청 전경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국토교통부 2022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9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하며 주민 숙원사업에 동력을 마련했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여군은 지난 1월 공모사업을 신청한 이후, 관련 부처에 부여 도심의 고질적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군은 앞으로 사업 구체화를 통해 2022년부터 부지매입, 문화재 시굴조사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2023년까지 부여 중심인 사비로 일원에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하여 조속한 사업추진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랫동안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로 원도심 정비가 어려워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던 부여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주민은 물론 부여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그동안 생활권 주변, 전통시장 등 상권밀집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등 늘어나는 주차수요에 맞춰 주차공간을 확보해 왔다. 올해 들어 원도심 쌈지주차장 1개소 7면, 면 단위 중심지 공영주차장 2개소 62면, 사유지 임대 임시공영주차장 8개소 105면 등 총 11개소 174면을 조성했으며, 현재도 추가 조성을 위해 보상협의를 진행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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