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아들 기탁식 장면

부여 석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배다온, 윤수지, 임소연(QUYEN), 서예완, 오승윤 등 원아 5명이 부여 석성면(면장 김지태)에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데우고 있다.

원아들은 지난달 30일 석성면행정복지센터 면장실을 방문해 성금 3만 7천원을 손편지와 함께 전달한 후 석성면 행정기관을 견학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성금은 지난해 6월 원아들이 시장놀이를 통해 모은 수익금 일부를 따로 마련해 둔 것이다.

▲ 손편지

원아들을 인솔한 윤준일 교사는 “아이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을 배우는 의미 있는 나눔이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이 자라서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을 지니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태 석성면장은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네주신 석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감사드린다”며 “병설유치원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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