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함께 하는 행복 나눔 행사 장면

부여 은산면 백마강마을주민자치회(회장 유은준)는 지난 13일 ‘제2회 함께 하는 행복 나눔 행사’를 열어 떡살을 나누며 마을 공동체의 선한 영향력을 확인했다.

백마강마을 주민자치회(이하 백마강마을)는 은산면 가곡1리(이장 신현도), 가곡2리(이장 박홍순), 거전리(이장 이길용), 장벌리(이장 김순봉), 용두리(이장 이항인) 등 5개 마을을 하나의 공동체로 결속한 모임이다. 이들은 ‘함께 하며 행복하고, 함께 하여 멀리 갈 수 있는 공동선(公同善)’ 실천을 최우선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제2회 함께 하는 행복 나눔 행사 장면

‘행복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해를 거듭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가족과 이웃 간 온정이 희박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백마강마을은 ‘꿈꾸는 백마강마을 도농교류센터(구 거전초)’를 운영해 얻은 이익금을 5개 마을에 환원하는 사업을 지난해 추진하기 시작했다.

백마강마을은 올해에도 떡쌀로 행복 나눔을 진행해 백미 600kg를 떡쌀로 만들어 1가구당 2kg 지퍼팩에 소분해 315가구에 전달했다. 행사의 모든 과정은 5개 마을 부녀회장(오성섭·김숙자·김말래·노재감·김정민)들의 봉사로 원활하게 치러졌다.

백마강마을 관계자는 “자식을 기다리는 노부모님의 외로운 손을 맞잡아 드리면서 훈훈한 정을 나눴다”며 “주민들 간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이 소중한 행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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