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예 산불감시원 위촉 장면

부여 석성면(면장 김지태)은 지난 24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해 부여우체국 우편집배원(김용진·이강인)과 택배업 전문업체 로젠택배 택배원(박화래·이해범)을 석성면 명예 산불감시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면은 2020년부터 집배원 2명을 명예 산불감시원으로 위촉해 태조봉, 국사봉, 파진산 등 산불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해 왔다. 이번 택배원 2명에 대한 추가 위촉은 산불의 원천 차단을 위해 지역 지리에 밝고 수시 활동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뤄졌다.

3~4월은 농촌지역에서 논·밭두렁에 남아있는 농산폐기물 소각행위가 빈번히 발생해 대형산불에 가장 취약한 시기다. 면은 산불진화대, 의용소방대 및 명예 산불감시원과 산불예방을 위한 연계시스템을 보다 공고히 해 올해도 ‘산불 없는 푸른 석성면’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지태 석성면장은 “산불은 조기 발견과 초동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현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네 분이 각자 업무를 수행하면서, 산불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로 아름다운 산림과 석성향교, 관아 등 산재한 지역문화유산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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