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산면 소각산불 제로 캠페인 장면

부여 은산면(면장 백승일)은 지난 16일 마을대표(이장단),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산불 제로’ 캠페인을 개최했다.

봄철 산불은 가을철 산불에 비해 바람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임업부산물 등의 함수율(목재 내에 함유하고 있는 수분율)이 낮아져 발생 위험도가 높고 확산 속도가 빠른 특징이 있다.

이에 은산면은 산불 발생위험이 가장 높은 식목일을 앞두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예방활동 동참 분위기를 조성코자 이번 행사를 기획·추진했다. 행사는 결의문 낭독 및 구호 제창, 산불예방을 위한 다짐,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박상준 이장은 “참석한 이장 27명이 각 마을에 적극 홍보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해 산불 없는 은산면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행사 참석 소감을 밝혔다.

백승일 면장은 “산불은 대부분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중요하다”며 산불예방 계도 및 홍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은산면은 지난달 3일부터 산불감시요원 6명을 2명씩 3개조로 배치·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주말 산불비상근무를 전체 근무인원의 6분의 1까지 편성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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