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산면 봄철 산불진화 장비 운용교육 장면

부여 외산면(면장 강영달)은 지난 24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이장단, 마을주민, 직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진화 장비 운용교육을 실시했다.

전체 면적의 77.7%가 임야인 외산면은 천년고찰인 무량사와 김시습 부도 등 중요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 만수산, 아미산 등 대부분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불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면은 초동진화의 핵심인 산불 진화장비의 적절한 운용·숙달을 위해 산불진화 장비 운용 교육을 마련했다.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 외산면 봄철 산불진화 장비 운용교육 장면

아울러 면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마을 이장을 주축으로 △논·밭두렁 태우기 △등산객·성묘객 입산자의 부주의 △관습적인 소각 등 산불발생 주 원인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강영달 외산면장은 “외산면 대부분이 산으로 둘러싸여 조그만 불씨 하나라도 그냥 지나친다면 외산면 전체의 위험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산불 발생에 대해 경각심을 지녀야 한다”며 “전 면민과 관련기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없는 청정 외산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산면은 지난해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부여군으로부터 산불예방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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