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 (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6일 사물놀이한울림교육원에서 제11회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를 가졌다.

옥산면 산악회와 기관·단체, 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옥녀봉과 등산로를 따라 피어있는 화사한 진달래꽃길을 즐기는 코스로 꽃도 보고 건강도 챙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힐링축제였다.

또 올해는 축제의 기반을 다지는 해로 축제장을 사물놀이한울림교육원으로 옮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솥뚜껑진달래화전 시식과 새내기공무원들이 축제의 발전방향을 구상하여 제시하는 주니어보드 아이디어 설명회, 행복지원여성모니터의 ‘인구 1520명 옥산면 만들기’ 동참 서명운동과 수채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진달래 수채화전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부녀회를 주축으로 여성단체에서 준비한 솥뚜껑진달래화전과 항아리막걸리가 단연 인기절정이었다.

돼지기름으로 지져낸 진달래화전의 고소한 기름내는 항아리막걸리와 더불어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여 잔치의 절정을 이루었고, 부여군 굿뜨래자원봉사팀에서 운영하는 발마사지, 이혈요법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옥녀봉 정상에서는 조역 산악회장을 비롯한 4명의 제관이 참여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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