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가탑사(주지 대현스님)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3,000kg을 지난 9일 부여군에 기탁했다.
가탑사는 매년 나눔의 쌀을 기탁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오고 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대현스님은 “작은 정성이나마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불자들과 함께 뜻을 모으게 됐다”며 기부에 담긴 뜻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가 지속되고 있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가탑사 스님들의 따뜻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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