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서동연꽃축제 장면

올해 20주년을 맞는 2022 부여서동연꽃축제가 두 차례 추진위원회를 통해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 열린 제2차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는 1차 추진위원회에서 나온 보완의견을 반영해 실행계획(안)을 점검하고 축제 포스터를 선정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2022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스무살 연꽃화원의 초대 <빛나는 이야기를 담다>’라는 주제 아래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여서동공원(궁남지)에서 4일간 치러진다.

▲축제공간 확장 및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 구성 ▲7월 내내 이어지는 ‘낮과 밤’ 그리고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경관조성 ▲방문객 편의시설 대폭 확충 등이 주요 이슈로 설정됐다. 궁남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함께하는, 즐기는 축제’로 진행된다.

▲ 제17회 서동연꽃축제 장면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에서 백제역사 너울옛길 관광거점시설을 거쳐 부여읍 시가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유산 등 기존 관광자원과 축제장을 연계한 관광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부여읍 중심 상권 곳곳에 설치될 웰컴경관, 버스킹 공연, 스트릿 퍼포먼스,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동선 그늘막, 쿨링존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혹서기 방문객 편의에도 공을 들였다. 또 ‘궁남지 야(夜)한 밤’을 통한 레이저와 조명, 바닥맵핑 및 홀로그램 등 트렌디한 경관 및 감성 포토존 조성으로 분위기 있는 풍경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 제2차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 장면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물위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이고 역동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대형 수상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300대 드론의 불꽃과 라이트로 여름밤을 다채롭게 물들일 ‘Lotus 별밤 드론 아트쇼’ ▲익살스러운 댄스를 곁들인 신나는 음악으로 흥을 한껏 돋울 ‘서동선화 달빛퍼레이드’ 등을 선보인다. 이를 중심으로 ‘연지 카누 탐험’ 같은 이색체험과 ‘스무살 청춘 페스티벌’ ‘사랑토크콘서트’ ‘궁남지 여름밤의 음악회’ 등 지역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특색있는 공연무대가 함께 펼쳐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시점을 맞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함께 하는,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며 “연꽃이 가장 아름다운 궁남지, 천만송이 연꽃향기가 흘러넘치는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새롭게 펼쳐질 축제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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