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성면 정각리 가뭄 피해 장면

K-water 충남중부권지사(지사장 윤이수)는 모내기 철을 맞이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여군 석성면 정각리 일대에 농업용수를 지원했다. 정각리 농민들이 모내기 가뭄 피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K-water 중부권지사는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배출수를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하루 1,000㎥씩 정각리 하천으로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비가 올 때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농업용수 공급지원 결정은 정각리 주민과 석성면의 지원요청을 수용해 이뤄졌다. 평소 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K-water의 운영방침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석성 정각리 민병진 이장은 “농업용수시설이 없는 우리 마을은 가뭄으로 모를 심은 논이 마르고, 모내기를 못 하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며 “K-water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해준 데 대해 정각리 주민들은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태 석성면장은 “전국적인 가뭄으로 밭작물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고, 특히 모내기가 늦어지고 있어 정각리 일대 농산업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K-water가 용수를 긴급 지원해주어 모내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등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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