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백명호)은 합송초등학교에서 도서관 장서점검 및 장서정리 지원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여 관내 41개 학교 중 사서교사가 없는 36개 학교에서는 일반교원이 도서관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부여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학교 도서관 담당 교원의 업무를 줄이고 해당 교사가 교수・학습활동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지원을 시작했다.

이날 부여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학부모와 마을교사로 구성된 장서점검 지원단과 함께 합송초등학교 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관의 총 도서와 폐기할 도서의 자료틀(DB)을 생성했다. 지원센터의 도서관 지원은 4일간 진행되며, 완료 후 사서교사가 주관하는 도서 프로그램 운영과 폐기도서 처리 방법 등 실무에 관한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서관 업무를 담당하는 합송초 교사는 “장서점검 이후에 컨설팅을 받으면 도서관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백명호 교육장은 학부모와 마을교사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실질적인 맞춤형 학교 지원으로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고, 아이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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