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FTA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난 21일 조사료 증산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한 사료작물 파종시기와 방법,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사료작물의 월동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9월말까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10월말까지는 청보리, 호밀을 파종해야 하고, 9~10월 충청지역의 강우량이 평년과 적거나 비슷하나 11월 집중호우가 예상되어 조사료 재배지에 대한 철저한 배수관리를 통해, 동해 및 습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겨울에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이행점검을 마친 농지에 대해, 밭농업직불금을 올해 말까지 ha당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여군의 소 사육농가는 1,336농가 29,564마리로 군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작물 종자대 지원사업, 조사료경영체 장비 지원사업 등 7종에 13억4천만원을 투입해 축산경영안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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