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사랑나눔 자원봉사단-지붕개량 장면 (사진 부여군 제공)

12월의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부여군은 식을 줄 모르는 자원봉사자들의 열기로 1년 365일이 행복하다. 특히나 연말연시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끊이질 않는데, 따뜻한 사랑이 꽃피는 자원봉사 현장의 중심에는 언제나 부여군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여군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부여군자원봉사센터에는 11월말 기준 15,608명이 등록·관리 중이다. 부여군민 10명 중 2명 이상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있는 셈이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활동 인원은 인구 대비 무려 85%에 육박하는 58,293명이다.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자 모집·양성·홍보, 수요처 연계·배치 등의 업무를 도맡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이들의 열정은 우리 사회에 성숙한 자원봉사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 활성화와 군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1+3 사랑나눔 자원봉사단-도배장판 장면 (사진 부여군 제공)

특히 지난 1일,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열린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사례 공유회’에서는 부여군자원봉사센터가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발표한 주제는 1+3 사랑나눔 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 사례로, 17개 기관·기업·사회(봉사)단체로 구성된 1+3 사랑나눔 자원봉사단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연 2회 이상 꾸준히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붕개량, 도배 및 장판 교체, 보일러 교체, 싱크대 교체, 전기수리, 생활용접, 집안환경정리 등 분야별 전문화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군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민·관이 협력 체계를 이루어 자원봉사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저변에 자원봉사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여군 특색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을 개발·운영하여 자원봉사를 건전한 군민운동으로 정착시키는데 힘쓰겠다”라며 “부여군자원봉사센터가 우리 공동체가 지향하는 미래와 방향을 만들어가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부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