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소방서 이정행 (사진 부여소방서 제공)

심장이 힘이 들면 휴식을 취하자! 하지만 심장이 정지되었다면 심폐소생술을 취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 안에 실시하여야만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심정지 후 심장이 소생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4~6분으로 보고 있다. 이 골든타임 안에 심폐소생술을 취하지 않는다면 환자는 소생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 것이다.

심폐소생술은 단 몇 분의 교육만으로도 그 효과는 놀라울 만큼 높다. 심정지 환자의 가슴을 압박해 주는 것만으로도 심정지 환자의 머리로 가는 혈류량을 계속 유지 할 수 있어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그렇다면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가장 먼저 환자의 호흡과 의식유무를 확인해야 되며 심정지 상태가 맞다고 판단이 되면 곧바로 119신고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요청을 해야 한다. 주위에 사람이 없다면 본인이 직접 신고를 실시한 후, 양손을 깍지를 낀 상태로 가슴 압박을 하게 된다.

가슴압박 부위는 환자의 가슴뼈 2분의1 아랫부분을 누르면 된다. 가슴압박은 5Cm 깊이로 누르고 가슴압박은 누른 만큼 올라와야 한다. 심장이 수축과 이완이 잘 되도록 실시해야하기 때문이다. 가슴압박 속도는 분당 100회 이상의 속도로 눌러 주어야 하고 횟수는 30번을 해야 한다.

이때 가슴압박을 하며 카운트를 세어주는데 이는 가슴압박 속도를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긴장이 된다면 가슴압박 속도가 빨라지고 힘이 들면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가슴압박 30번이 끝난 후 인공호흡 2회를 실시하는데 인공호흡은 10초 이내로 끝내야 한다.

만약 1회 호흡이 실패하였다면 다시 호흡을 하지 않는다. 인공호흡 2회 중 두 번 다 실패를 하여도 인공호흡은 2번을 실시한 걸로 간주하고 다시 가슴압박을 시작하여야만 한다.

이렇게 가슴압박 30번과 인공호흡 2번을 반복해서 실시하는데 이는 환자가 소생되거나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본인이 지쳐 쓰러지려고 할 때까지 계속해서 실시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은 자칫 어려워 보이고 이러다 환자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한번이라도 심폐소생술을 배운 자라면 위급 상황 시 자신 있게 실시할 수 있을 것이다. 심정지는 내 가족과 이웃, 그리고 동료에게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랑하는 이들을 내 손으로 직접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평소에 익혀 두고 위급상황 발생 시 우리 모두 심폐소생술을 직접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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