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중학교 영자신문 모습 (사진 부여교육지원청 제공)

백제중학교(교장 천형우)에서 2017년도를 되돌아보는 영자신문을 창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영자신문 프로젝트를 세우고 만드는 과정은 고등학교에서도 힘든 일이다. 이 작업의 완성은 백제중학교가 뜨거운 열정으로 세계로 향하는 영어교육을 올곧게 구현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황현주 영어교사의 알찬 지도로 백제중 영자신문 자율동아리 3학년 정찬의, 홍혜교, 추하은, 2학년 김세현 이송희, 1학년 김영서 학생이 기사 작업에 참여하였다. 천형우 교장의 발간사가 1면에 실렸으며 뉴욕 및 일본 여행기사가 2면을 장식했고, 직업체험의 날, 플부라이트 영어캠프, 서울로 떠난 수학여행이 3면을 가득 채웠다. 마지막 4면에는 이디엄 및 크로스 퍼즐을 만들어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백제중학교는 셰계로 향한 열린교육을 꾸준하게 실천하여 왔다. 동문들의 후배사랑 후원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 구사 능력을 함양하고, 해외 우수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마당을 마련하였다. 백 해외문화체험팀(학생 5명, 교사 1명)은 8월 23(수)일부터 8월 26일(토)까지 일본(동경, 오다이바, 하코네, 시즈오카)을 견학하며 소중하고 활기찬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1학년 백민주, 2학년 조희정, 3학년 홍혜교 등 3명의 학생은 7월 23일(일)부터 8월 5일(토)까지 2주 동안 충북 괴산 중원대학교에서 펼쳐진 Fulbright 영어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글로벌 인재의 실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알차고 재미있는 교과수업이 영어교육의 기둥을 만들었다. 또한 1학년 학생 모두는 경기도 파주로 1박 2일 영어캠프에 참여하여 즐겁게 영어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제중학교는 영어다독자 시상, 각 학년별 영어스펠링 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교육을 쉽고 열정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하게 제공했다.

신문제작에 주체적으로 참여한 3학년 정찬의(여) 학생은 “솔직히 조금 힘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완성된 영자신문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 영어실력이 그만큼 향상된 확신이 든다. 토대들 마련해 준 황현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활짝 웃었다.

천형우 백제중 교장은 “중학생들이 영자신문을 펴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정말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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