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우 부여군수, 3선 출마 기자회견 장면

이용우 부여군수가 30일(금) 오전 11시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여군수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이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여군수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하며 “지난 민선 5기와 6기는 농사로 비유하자면, 알찬 수확을 위해 밭을 깊이 가는 것과도 같은 예비작업의 시간이었다”며, “지난 민선 5,6기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차곡차곡 축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의 핵심가치는 ‘지속 가능한 부여발전’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부여의 행동이 충남의 기준이 되고,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며, 먼 미래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역에 기회를 창출한다는 목표 아래 군정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하는 겸손한 자세로 군민 여러분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 존중과 배려를 통해 함께 숨 쉬고 나누는 공존의 문화를 창출하며, 희망가(希望歌)가 멈추지 않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용우 부여군수, 3선 출마 기자회견 장면

또한, 이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섯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1. 군민이 서로 힘을 합치게 해야 합니다.
-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협력하고 열린 마음과 겸손한 태도로 함께 문제에 접근 하겠다. 현대의 인간과 선사시대의 인간을 구분하는 기준인 공감과 신뢰를 통해 부여발전을 주도하겠다.

2. 새로운 생각과 역량을 질식시키지 않고 포용해주는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때를 만난 아이디어의 영향력은 독재 정권의 군대보다 더 무섭다”고 했다. 군민 여러분과의 소통과 제안이 강력한 엔진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열린 참여군정을 실현하겠다.

3. 최초의 사회간접자본(infrastructure) 개념으로 불리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 건강한 가정을 위한 치매건강통합관리센터, 각 마을 회관 미세먼지 저감기 공급, 가족행복재단 설립과 가족행복센터 건립 등 탄탄한 후생복지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 청년과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통해 격이 다른 복지를 추진하겠다.

- 충청산업문화철도의 조기착공, 항공산업단지와 항공학교 구체화,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복원 정비사업과 초촌면 청동기 선사유적 종합개발계획, 특급호텔 유치를 통한 마이스 산업, 부여현 도시재생사업(정림사지 의열로 주거환경개선, 터미널주변, 석탑로 가로정비),

- 상수도 현대화 및 하수도정비사업 가속화, 도시가스 공급 및 LPG소형탱크 설치 확대, 부여∼평택 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 29호와 세계유산도시 연결도로 확장, 국가지원 지방도 29호선(임천-황산대교) 확포장, 생활폐기물자원회수시설 설치, 농업혁신전략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확대, 군립 도서관과 군립 수영장 건립 등은 지금의 우리는 물론 다음 세대를 위한 풍성한 먹거리가 될 것이다.

4. 미래를 창조하는 환경을 갖추겠습니다.
- 우리군 만이 해낼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완벽한 비전을 장착하고, 일이 진전되도록 신념과 역량으로 비전을 뒷받침하겠다. 현재 핵심을 이루고 있는 사업과 시책을 성장시키겠다. 미래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책을 배양하겠다. 정치적인 근시안을 경계하고 장기적인 돌파구에 투자하도록 하겠다.

5.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 짓도록 하겠습니다.
- 에디슨은 백열등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이 위대한 발명을 어떻게 실생활에 활용하고 시장과 연결할지를 아는 사람이었다. 문화와 농업을 연결하고 경제와 복지를 이어주며 민선 6기와 민선 7기를 안정적으로 연동시켜서 기하급수적인 부여의 성장을 일궈내도록 하겠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은 어떠한 위기도 견딜 수 있는 면역력을 갖게 해 주었다.

한편, 이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새끼들을 위해 마지막 내장을 뽑아 거미줄을 만드는 늙은 거미의 이야기’를 전하며, “후손들을 위해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먹을 것을 다 내주고 더 이상 줄 수 없을 때, 가벼워진 몸으로 세상을 떠나셨던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처럼 저 역시 후손들과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를 위해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의 미래가 희망적이고, 우리의 여정이 계속되고, 부여군의 단합이 굳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군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군민이 주인인 부여, 올 때마다 좋은 곳 부여! 더 좋은 부여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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