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남면 화합한마당 및 효잔치 장면

“가정의 달 5월에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잔치를 마련해 줘 진심으로 고맙고, 나이든 우리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카네이션까지 달아주는 마음이 곱고 예쁘다”며 남면화합한마당 및 효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의 말이다.

부여군 남면에서는 지난 11일(금)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남면 화합한마당 및 효잔치’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남면 이장단, 총화협의회, 충효회, 향우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남면을 지켜온 지역 어르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면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제3회 남면 화합한마당 및 효잔치 장면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손수 달아드리며 건강과 안부를 전하는 훈훈한 풍경을 만들었다.

또한 웃어른에 대한 공경하는 마음을 되살리기 위해 효자‧효부상을 표창했다. 효자상에는 송학2리 김정구씨, 송학3리 이성구씨, 송암2리 윤주호씨가, 효부상에는 삼용1리 이경인씨가 수상했다.

1부 의식행사를 시작으로 2부에는 각설이 공연, 각 마을별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 서현석 위원장은 “어려웠던 시절 꿋꿋이 견디며 오랜 세월 지역을 지켜오신 어르신들이 계셨기에 남면이 존재한다”라며 “어버이의 사랑, 존경,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저작권자 © 부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