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닥분수가 설치되는 구드래 조각공원 항공사진 (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구드래 조각공원에 백제 금동대향로를 형상화한 바닥분수가 설치된다.

25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구드래 관광자원화 사업은 총7종(곡사분수, 안개분수, 멀티벡터분수, 꽃술분수, 원형곡사분수 등)의 분수쇼가 가능한 지름 34m 바닥분수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설치된다.

이번 사업은 4월 착공한 ‘백제고도 르네상스 프로젝트 조성사업’과 연계돼 빛과 물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제고도 르네상스 프로젝트 조성사업은 백제의 빛으로 부여의 주요 관광지는 물들이는 사업으로 궁남지, 오천결사대 충혼탑, 구드래 조각공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궁남지 주변 경관조명 설치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7월 조각공원에도 사업이 시작된다.

군 관계자는 “구드래 조각공원은 부여를 가르는 백마강과 주변에 유적지가 많아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라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휴식처의 역할과 함께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관광지로 변모시키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바닥분수가 설치되는 구드래 조각공원에는 세계유산 등재 지역인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구드래 나루터(황포돛배, 고란사~구드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백마강 둔치 등 관광지가 몰려 있다. 또한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하게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카라반 캠핑장에서 숙박할 수 있는 백마강 레저파크가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백마강 레저파크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백마강을 중심으로 산재해 있는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연결해 새로운 관광루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백마강 둔치 또한 연중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계절별 꽃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노란 유채꽃이 백마강변에 펼쳐져 있으며, 9월 백제문화제 기간에 맞춰 코스모스와 메밀, 해바라기 꽃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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