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산면, 6.25전몰호국용사 추모제 장면 (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 은산면에서는 6.25전쟁 제68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홍산리에 위치한 전몰호국용사 충혼비 공원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

6.25참전유공자 은산면분회가 주최하고 은산면과 은산면 번영회가 주관해 열린 추모제는 6.25 참전유공자 유족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조국을 수호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호국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 은산면, 6.25전몰호국용사 추모제 장면 (사진 부여군 제공)

허인만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6.25전쟁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이자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비극이었다”라며, “나라를 지킨 그 분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을 만들어 후세에 전하는 것이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추모제는 참전유공자 대부분이 고령임을 감안해 은산면 번영회가 주관해 매년 거행하고 있다. 은산면 전몰호국용사 추모비는 1992년에 건립되어 전몰자 47위 및 참전유공자 161명이 비각되어 있으며, 청소년들에게는 산역사의 교육장으로, 주민들에게는 존경과 감사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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