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보의 수문을 닫는 담수가 8월 28일부터 시작돼 9월 4일까지 목표수위인 8.1m를 확보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공주대교 일대의 최저수심은 백제문화제 개최에 필요한1.5m 이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가 국회 정진석 의원(자유한국당 공주,부여,청양)에게 보고한 공주보 담수계획에 따르면, 현재 4.1m인 공주보의 수위를 8.1m까지 높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내일(28일)부터 담수를 시작해 9월4일까지 목표수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백제문화제가 끝나는 9월22일까지는 8.1m의 수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백제문화제 수상무대 및 유등 등이 설치될 공주대교 일대의 최저수심은 1.5m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문화제 행사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에 정 의원은 “환경부의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며 “백제문화제 성공개최를 위해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보는 정부의 4대강 보개방 정책에 따라 수문을 개방해 설계수위인 8.7m를 크게 밑도는 4.1m를 유지해왔으며, 이로 인해 매년 백제문화제 수상무대 및 유등 등의 행사가 치러지던 공주대교 일대는 강 바닥이 노출돼 문화제 행사의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 의원은 환경부 장관에게 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으며, 결국 행사기간동안 보 수문을 닫아 행사에 필요한 수위를 확보하겠다는 환경부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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