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칼럼리스트 오세주

● 시로 엮어보는 고대명강사 9기들!

누구나 시를 그리면 낭만과 감성을 떠올린다. 가을에 낙엽을 보노라면 어느새 노을 진 호숫가에서 작가가 되어간다. 시란, 어쩌면 인생이다. 기쁨을 감출 수 없어서 지난 시간들을 표현해보고 행복이라는 큰 원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다. 7080세대는 시를 대중가요로 승화하여 작곡을 했다. 노사연, 양희은, 윤형주, 김세환 등등 가수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추억이 되었다. 셰익스피어를 배출한 영국은 어떤 나라일까? 세계적으로 문학이 중요한 자산의 나라가 되었다. 셰익스피어를 그 어느 나라 땅하고도 바꾸지 않는다는 영국인들의 문학성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대표적인 작품, 햄릿, 오셀로, 맥베드, 리어왕 등 비극적인 작품과 희극을 주로 써 왔다. 로미오와 줄리엣 등 기존의 사랑이야기를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하는 문학의 나라 중심에 셰익스피어가 서 있다.

 

● 고대명강사 입문하던 날 (1)

그대가 9기라했던가요 가을 초입에 문을 두드리는 그대가 열정과 실력으로 무장한 그대가 겸손으로 자질을 감추고 배우고자 했던 그대가 고대 캠퍼스 처음 발 딛던 그날을 기억하나요

서먹한 시간도 잠시 자기소개로 문을 열어 행복한 미소 반가운 음색으로 다소곳하게 운을 띄우던 사람 사는 이유를 묻는 초객들에게 강사로서 포문을 보이던 설렘 순간을 기억해보네요

전국에서 길게는 하루를 쪼개어 명강사 도전이라는 명재를 기억하고파 그리도 기다렸던지 직업도 다양해서 글로벌 강사로 손색이 없는 팀워크 9기들 농업부터 군사학 전공으로 톱니바퀴를 맞추고 유치원 원장으로 명성도 있을진대 배움을 택하고 영어 글로벌 교수로 아이티 인재로 급부상한 직업군들 독서로 세상을 비추는 강사로 문학을 알리고 시를 알리는 조경박사로 대한민국 초석을 다지는 미래를 꿈꾸는 기둥 무역과 세상 길잡이로 정치를 이끄신 선생님들 사이로 학생들 지도하시는 교장 선생님에 이르기까지 스펙이라면 저리가라 할 배움도 다 이루신 선생님들 고대명강사 최고위과정 9기로 다시 태어나고자 가을을 포기하고 미래를 선택한 이유를 아시나요

희망은 큰 저울이라 만남과 인연이 어울림으로 보다나은 명강사 길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로 우뚝 서는 길 첫 강의로 소개로 인사로 고려대에 흔적을 드리우네

개강식날, 고려대 역사를 둘러보았다. 우리나라 전통의 지식 보물창고라 그런지, 고대는 역사와 뿌리가 깊었다. 첫 캠퍼스 구경도 그렇고 고대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한 눈에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은 두꺼운 원서를 들추이며 열심히 정리하는 모습도 보았다. 내가 명강사로 이곳, 고려대학교에 와서 함께하는 자체가 자랑스러웠다. 인연이란, 만들어 가는 거라 생각한다. 개강식 첫날, 19명의 선생님들과 명강사 첫 발을 내딛었다. 소중한 강사로서 기쁨을 간직한 채, 우리는 그리 출발하였다.

 

● 강의란 바로 이런 거다 (2)

강의란 무엇일까. 어제도 생각하고 고대에 왔다 초보 강사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늘에 물어보고 자신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배움보다는 스킬을 배워야 한다. 강래경 강사를 처음 본 순간 명강사 이미지가 그려진다.

열정과 시간을 이끄는 호탕한 강의 기법 준비와 내일을 설계하는 미래지향적 강의 나를 감동시키는 강의가 분명하다 평점도 원우들에게 최고다 피피티 준비와 매치된 설법에서 긴 시간 강사의 준비성을 가늠해본다

나도 언제 저리 할 수 있을까. 이상과 현실 속에서 강사의 길을 묻는다. 3시간 강의를 들으며 용기와 자신감이 붙는다. 대학 캠퍼스에서 여러 학문들을 배웠다지만, 지식은 지식일 뿐 사용하여 정리가 안 된다면 빛을 보지 못하는 그림자일 뿐이다. 강의란 바로 이거다.

 

● 아픔만큼 성숙의 길 (3)

우연한 사고일까 갑작스런 동료 선생님 사고에 9기생들이 충격을 받았다. 가슴 아픈 뺑소니 오토바이에 치여 정신을 잃고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일이 우리가운데 하루 종일 공지방에서 안타깝다 마음을 두드린다.

그렇게도 당당하게 자기소개를 했던 기억이 세계를 누비며 호령하던 우렁찬 함성처럼 든든한 동료요, 고대명강사 9기생으로 기대한 겸손하면서도 남을 섬기는 본을 보이신 선생님

이렇게 19명 시작에서 회복을 기원하며 18명 원우들의 출발이 아픔을 겪어서일까 더 힘차게 서로를 일으키고 뭉치고 다지는 소통과 힐링으로 서로 하나가 되어야한다는 명제처럼 더 가까워 졌다. 친근함 소통 리더십 흐름 생각나누기 모두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시간들이다.

병상일기를 접하며 고대 9기는 순항하고 있었다. 강의에 집중하며 소감릴레이 전원 참석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고 고대명강사 자부심으로 수업에 집중하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아픔은 또 다른 선물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순응하며 만들어가는 길이다. 어서 회복해서 다시 보는 그날에 지난 시간들을 기억하며 그땐 그랬지 담소로 웃고 돌아 볼 수 있을까.

▲ 사진제공 = 독서칼럼리스트 오세주

● 고대명강사 워크샵을 다녀오다 (4)

양평으로 여행처럼 준비해서 가던 날 오늘은 고대명강사 9기 워크샵이다. 1박2일 일정으로 찾은 청기와 생태농원 깔끔한 정원에 행사를 진행하기 좋은 강당들 세팅으로 마무리하고 동선을 점검하며 손님들을 기다리던 사람들 모습에 반가움이 앞섰다.

선배님들이 참석하고 지도 강사님들이 대거 참석하여 고대명강사 전통을 잇는 특별한 오프라인 수업들 힘찬 미래를 열어 대한민국 초석들이 되고자 전국에서 자가로 버스로 기차로 모여들었다.

워크샵 전원 참석 9기 만의 장점이면 장점이란다. 진솔한 이야기들 사이로 명강사 과정이 그려진다. 비오는 날 풍경을 아로새긴 채 시간은 흐르고 자기소개 시간을 정점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들 실내보다 야외라서 더 정감어린 선생님들 동심보다 고운 강의 열정에 바람도 잔잔하다.

▲ 사진제공 = 독서칼럼리스트 오세주

준비한 만큼 서로를 알아가는 9기생 우리는 화합과 상생의 자세로 건배사를 외치며 미래를 창조하는 으뜸 길잡이로서 워크샵 하루가 그렇게 달덩이처럼 밝아오른다.

시인의 감성에는 글이 있다. 보면 옮기고 싶고 담고 싶고 전하고 싶다. 필자가 명강사로 도약하는 독서전문강사의 길에는 <고려대학교 최고위과정>이 있다. 서필환 대표 강사님을 비롯하여 교수진 모두가 서로 하나가 되어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독서로 시작하면, 인연과 만남도 소중하게 다가온다. 김지용 교수님, 남정희 강사님, 고령에도 불구하고 명강의를 펼치시는 이보규 교수님, 변영순 강사님, 송미애 교수님, 송은영 교수님, 강래경 강사님, 홍웅식 강사님, 강무섭 교수님, 그리고 선배 강사님들! 감사로 전하고 싶다. 대한민국 명강사 지름길, 고려대학교에서 필자와 더불어 독서전도사가 되어 세상을 비추길 소망해본다.

▶ 다음호에 계속...

[ 프 로 필 ]
● 오세주
● 문학활동
     - 2010년 한맥문학(월간)
     - 2010년 시사문단(월간)
     - 시인, 동시작가 등단.

● 경력
     -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
     - 이천문인협회 사무차장
     - 건국대 통합논술지도사
     - 실용글쓰기 사단법인 강사
     -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 독서 토론지도사
     -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수상(문화부문)
     - 교육부장관상수상(독서부문)
     - 이천시장상 수상(독서)
     - 건국대 총장상 수상(공로)
     - 경기문학지외 다수 문집 기고중
     - 다솔문학 초록물결 동인지
     - 이천저널신문사 독서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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