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의회 “홍산 열병합 발전소” 반대성명 모습

부여군의회(의장 송복섭)는 지난 23일 부여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홍산 열병합 발전소 건립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모으고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날 반대결의에는 홍산, 내산 등 인근지역 주민 20여 명도 함께 했다.

㈜흥원에너지는 홍산면 정동리 일원에 발전소 건립을 위한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현재 개발행위 신청에 대한 군계획위원회에서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열병합 발전사업은 폐자원을 태워 발생하는 열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악취와 미세먼지, 발암물질 등을 유발하여 금강변에 펼쳐진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역을 오염시키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의회에서도 반대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 부여군의회 “홍산 열병합 발전소” 반대성명 모습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열병합 발전소 건립을 결사 반대하며, 부여군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친환경 대체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부여군은 공동브랜드인 “굿뜨래”가 8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국 생산량 1위 농산물이 밤,양송이,표고,멜론 등 4품목이, 2위 농산물이 수박, 취나물 등 2품목에 달해 사실상 전국에서 손꼽히는 친환경 농업군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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