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산초 배드민턴 대회 실시 모습 (사진 부여교육지원청 제공)

내산초등학교(교장 박선희)는 19일(금) 가온누리 프로젝트의 일부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연계하는 내산골 행복꿈터 배드민턴대회를 실시했다.

2019년 3월부터 내산초등학교는 농어촌희망재단의 지원으로 지역주민과 학부모, 학생들이 꾸준하게 배드민턴을 연습해왔다. 그 결과로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배드민턴 대회를 실시하였다. 배드민턴 대회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지역연계 학부모 팀과 자녀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였다.

학부모 팀과 자녀 팀은 경기를 시작하자 웃고 떠들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지고 사뭇 진지하게 경기를 임하였다. 처음 1세트는 학부모 팀이 승리했지만, 자녀 팀 대표들은 위축되지 않고 관람하던 학생들의 힘을 받으며 세트를 따라 잡았다. 엎치락뒤치락 세트스코어가 바뀌었지만 세트스코어 6:4로 학부모 팀이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대회가 끝난 후 학부모님과 자녀들은 함께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웃음꽃이 피며 대회를 종료하였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드민턴 경기를 하며 평소 부모와 자녀 사이의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승패와 상관없이 웃음꽃이 피어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경기에 참여한 학부모는 “바쁜 생활로 자녀와 대화가 부족했었는데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하여 같이 경기를 하며 자녀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라고 말했다.

내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참여와 소통을 통한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마련하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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