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교육지원청 청사 사진

부여고등학교 학생회(학생회장 김범수)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성금 기탁 행렬에 동참했다. 부여고등학교(교장 황의도)에 따르면 2019년 학교 축제 바자회에서 모은 돈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하는 학생회 임원들의 회의 결과 18일(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회로 성금 46만원을 기탁했다.

김범수 학생회장은 "등교 개학이 빨랐으면 회의실에서 학생회의를 거쳐 결정하려 했으나 온라인 개학 중인 관계로 원격 회의를 거쳐 모은 돈을 성금으로 기탁하고자 결정했다. 코로나19 극복 및 확산방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소식을 들은 부여고등학교 황의도 교장은 “등교를 하지 않아 성금에 관한 어떠한 이야기로 전하지 못했는데 자발적인 모습을 보니 학생이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어른스럽고 기특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자랑스럽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의 거점 학교로서 좋은 일에 앞장설 수 있드록 학교 운영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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