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 장면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0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2021년 농산업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부여군 자율모임체 ‘농부들의 아지트’ 소속 강현정 농가(담당자 정승호)가 비용절감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영 담당 공무원 및 관련 농업인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비용절감분야와 유통관리분야로 진행되었다. 강현정 농가는 비용절감분야에서 협동경영을 통한 경영혁신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협동경영은 일을 함께한다는 개념으로 각 작목에서만 이용되던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생산성을 증대하고 경영비는 절감하는 전략을 말한다.

▲ 수상 장면

협동경영을 통해 작업 총량은 늘어났지만 개인별 작업시간은 줄어들었으며,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관리를 통해 농산물 생산성을 약 10% 이상 증대시킬 수 있었다. 또한 딸기 재배에서 적용되던 아이디어(축열 물주머니, 이산화탄소 발생기 등)를 수박 재배에 적용해 집단지성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 협동경영의 장점이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김성태 소장은 “최근 급변하는 농업 및 유통환경에서 경영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새로운 경영기법과 작목별 기술력 크로스오버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경영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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