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산면 가덕리 박힌돌 굴러온돌 어울림 축제 장면

지난 20일 부여군 외산면 가덕마을에서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축제가 열렸다.

농촌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돼 주민화합, 전통계승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축제다.

이번 축제는 원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친목과 소통·화합하는 자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고 행복한 가덕마을을 만들기 위해 ‘박힌돌 굴러온돌 어울림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 외산면 가덕리 박힌돌 굴러온돌 어울림 축제 장면

축제는 마을 어르신들이 수개월 전부터 배우고 익혀온 수채화 그림, 우드버닝(인두화) 문패 제작, 쪽빛 염색 전시 및 체험, 어울림 공연,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전통계승의 의미를 담아 옛 선조들이 행한 기우제(기원제)를 재구현해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는 시간도 펼쳐졌다.

가덕리 축제준비위원장인 윤종산 이장은 “이번 행사는 처음 열리는 축제지만 마을주민 및 귀농·귀촌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우리 마을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우드머닝, 천연염색 체험 등 마을 소득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에 강영달 외산면장은 “마을축제를 통해 기존 원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울려 다른 마을보다 더 화합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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